고 이광오씨 모교에 남긴 장학금 DS64

고교 동창으로 2년전 갑자기 세상을 떠난 친구가 그 부인을 통하여 중학시절 재학하였

던 고향의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최근까지 그 소식을 몰랐었는데

친구를 통하여 들었던 내용이 한 블러그에 남아있기에 그를 기억하고자 가져와 기록해

둔다. 글쓴이와 블러거 경철수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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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광오씨 모교에 남긴 장학금/ 철수의 노컷자료

경철수 2011.03.04 08:55

<괴산 목도중고등학교 교사 권오창 833-7180/833-7181>

□ 53세 나이로 시골 모교에 장학금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고인이 알려져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 화제의 주인공은 목도초.중학교를 졸업한 고 이광오씨이다. 이 씨는 1976년 덕수상고와 1987년 동국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2003년 이후 A은행지점장으로 근무해 왔다.

□ 미망인 전현수씨에 의하면 고인인 이 씨는 생전에 모교인 괴산 목도초.중학교를 어떻게 하면 발전시킬까 많은 고심을 했다고 한다.

□ 그러나 이 씨는 지병으로 앓고 있던 심장병이 악화돼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지난해 5월 세상을 떠났다.

□ 이를 안타깝게 여긴 전 씨는 가족회의를 열어 이 씨의 모교발전에 대한 관심과 후배사랑을 받들기로 결정하고, 지난해 8월 13일 괴산 목도중학교에 장학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괴산 목도중.고등학교(중.고 통합교)가 운영하고 있는 이광오 장학금으로 지난 2월 17일 열린 괴산 목도중.고(교장 나용호) 졸업식에서 이광오 장학금 첫 수혜자가 나왔다.


□ 첫 수혜자는 목도중 3학년 이인안 군(20만원), 목도고 3학년 지광환 군(50만원)이 장학금을 받았다. 이 장학금은 지난해 8월에서 올해 2월초까지 6개월간 모여진 이광오 장학금 5,000만원의 이자로 만들어졌다.


□ 학교측은 장학금 전달을 미망인 전현수씨에 부탁했지만 전씨는 "장학금이 시골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격려가 되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랄 뿐,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며 끝내 장학금 전달을 학교장에게 양보했다.

□ 학교측은 내년 졸업식부터는 1년치 이자로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기 때문에 올 해보다 더 많은 금액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이광오 장학기금 운영 규정을 제정한 괴산 목도중.고등교는  고인의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일보 > DC 人 > 화제의 인물 편집 2011-03-04
                                                      2011-03-05 14면기사

 

故이광오씨, 괴산 목도중에 5000만원 기탁
모교에 장학금 남기고 떠난 ‘기부천사’
충북 괴산의 한 시골학교에 장학금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졸업생이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주변을 웅클하게 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괴산군 목도초·중학교를 졸업한 고 이광오(53·서울 강남구 도곡동·사진)씨다. 이 씨는 목도초·중학교를 나와 1976년 덕수상고와 1987년 동국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A은행지점장으로 근무해 왔다. 부인 전현수씨는 고인이 된 남편이 살아생전 모교인 괴산 목도초·중학교를 어떻게 하면 발전시킬 수 있을까 많은 고심을 했다고 전했다.

결국 이 씨는 지병으로 앓고 있던 심장병이 악화돼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지난해 5월 세상을 떠났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전씨는 가족회의를 열어 이 씨의 모교발전에 대한 관심과 후배사랑을 받들기로 결정하고 작년 8월 괴산 목도중학교에 장학금 5000만원을 내놨다.

학교측은 이광오 장학기금을 만들고 지난달 17일 목도중·고등학교(교장 나용호) 졸업식에서 첫 수혜자가 나왔다. 이광오장학금 첫 수혜자는 이인안(목도중 3학년)·지광환(목도고 3학년) 군으로 이들에게는 20만원과 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번 장학금은 6개월간 모아진 5000만원의 이자로 만들어졌다.

학교측은 장학금 전달을 부인 전씨에 부탁했지만 전씨는 “장학금이 시골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격려가 되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랄 뿐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며 학교장에게 양보했다.

학교측은 내년 졸업식부터는 1년치 이자로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기 때문에 올 해보다 더 많은 금액을 장학금으로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 교장은 “이광오 장학기금 운영 규정을 제정햇으며 고인의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주=곽상훈 기자 kshoon0663@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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